Abdus Salam(방글라데시)

Education: M.F.A Faculty of Fine Arts, University of Dhaka, Bangladesh.

Fellowship:  

2013 National Art Studio,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S-Korea 

2012 Asia pacific artist fellowship

2002 The Commonwealth arts and crafts Fellowship and Completed under the Londonprint Studio at London, UK

Awards/ grant/ residency

2019: Artist in residency program 2019 YeonSeok Mountain Museum Of Art. South Korea. 

2009: Ajjunnesa fine art award (Best print) National Art Exhibition. Bangladesh Silpokola Academy Dhaka. 2008: Received the Award of grant from Pro Helvetia

2009, under the Swiss art council, Switzerland. 

2007 :Artist in residency program 2007 Fukuoka Asian Art Museum, Fukuoka Japan.

2006: Residency at the Jucar Gorges Rural Institute of Art & Viewpoint of Jucar, Alcala del Jucar, Albacete, Spain

2001 :Artist Quamrul Hassan Memorial Award, "Robindra Sangit Sammilon Parishad" Dhaka, Bangladesh. 2000: Commonwealth Arts And Crafts Awards 2000, Commonwealth Foundation, London

2000 :Best Award In Print 13th National Young Art Exhibition. Bangladesh SilpokolaAcademy Dhaka. 2000 ,1999 :Best Award Experimental Work For Pint Annual Art Exhibition, Institute Of Fine Arts, Dhaka, Bangladesh.

1998 :Honorable Mention Award, 13th National Art Exhibition. Bangladesh Silpokola Academy

Solo/Duet Exhibition

2009 : “city of Winterthur” in kunstrumm winterthur, winterthur , Switzerland.

2007: Winds of Artist in residency program 2007 Exhibition, Fukuoka Asian Art Museum, Fukuoka Japan. 2006 : “Conventional Abstract” painting exhibition Dots contemporary art center Dhaka.

2005 :Rejection・printexhibition・La Gallery, Alliance Franchise Dhaka Bangladesh.

2003 :Fantasy & Reality, Zainul Gallery, Institute Of Fine Arts, D.U.

2002 :,Rejection"Print Exhibition ,London PrintStudio Gallery, London.

1996 :2 Man Print Show, Zainul Gallery, Institute Of Fine Arts, University Of Dhaka, Bangladesh

Most recent international & Group Exhibition

2019 YSMA Family Ship YeonSeok Mountain Museum, South Korea

2019 "Unseen" Bengal gallery of fine arts Dhaka, Bangladesh.

2019 YeonSeok Mountain Museum Of Art Residence Creative Presentation Exhibition.

2014 Daejeon international art show 20014, Daejeon South Korea. 

2013 "Dimension variable" national art studio changdong,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Seoul, south Korea.

2013 "Addition 2013" Seoul, south Korea

2012 International multimedia art festival 2012 Yangon, Myanmar

조화와 변형, 화합의 미학

 

1.

방글라데시의 Abdus Salam은 문명의 이기로 탄생한 기물들인 맨홀뚜껑, 문짝, 보도블록, 벽, 갈라진 목재, 기와, 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대상으로 콜라그래피(지판화) 기법으로 작업한다. 작품 소재가 된 각각의 구조물은 비와 바람 등 자연의 흔적 즉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축적돼 있는 대상들로 촉각적인 감수성을 담고 있다.

아시다시피 콜라그래피는 레디메이드(기성품)를 판 대신에 차용함으로써 레디메이드 고유의 질료적인 성질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감각적인 느낌과 함께 엠보싱 표면질감이 특징이다.

Salam은 사물의 본래 성질인 물질성을 극대화 하고 사물과의 밀착된 감각을 전달하기 위해 평면과 입체를 통해 사물의 이미지와 물질성과의 관계를 상호적으로 드러내는데 주목한다.

대부분 파스텔 색조로 탁본한 부조(릴리프) 작품은 미니멀리즘을 연상시키는 도상적인 상징성과 종교적인 아이콘이나 만다라처럼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구도자의 강한 에너지와 아우라를 담고 있다.

 

2.

반면, 이번 연석산 패밀리 쉽에서 Salam이 집중적으로 제작한 작품은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하는 도구와 오브제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마치 곤충 채집하듯이 주변에 있는 도구들을 채집한다. 콤프레셔, 망치, 분무기, 철사, 집게, 거름망, 펀치, 수도꼭지, 절단기, 주유기, 전구, 드라이버, 플러그, 톱, 전지가위, 프로펠러, 옷걸이, 나이프, 가위, 수저, 붓, 스페너 등등 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각각의 온전한 형태가 드러나는 것들이다.

이들 도구를 바탕으로 Salam이 가장 고심하는 부분은 공간에 대한 배치나 구성, 그리고 형태에 대한 해석으로 상징과 은유와 암시 등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본래 도구에 맞는 쓰임새를 거부하고 대상의 상식화된 피상적인 표피를 걷어내면서 대상을 철저히 자기 식으로 재구성하고 조합해 나간다. 즉물적이면서도 분석적 혹은 구조적이며 철저히 주관적 설계에 바탕을 둔 작가의 치밀함이 돋보이는 구조다.

다양한 도구들은 어느새 기하학적인 도형들로 배치되고 연결되어 복잡한 퍼즐형식의 구조를 완성해 나가는 요소로 작용한다.

그 도구들은 도상, 기호, 약호, 부호, 문양 등의 형태로 번안되어 작가만의 회화적 표현방식으로 대체된다.

 

3.

각각의 도구는 전 세계인의 모습을 의인화한 대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 흑인, 백인 , 황색인 등 피부와 생김새에 상관없이 각각의 문명을 이어가는 구성원의 존재로 인식하여 배치해 나가 결국 세계는 하나의 구조적인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각각의 도구는 종속적인 관계에 머물러 있지 않고 대등한 관계로 지구촌의 동반자적인 상징으로서 그리고 작품 내에서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맞물려가게 하는 중요한 톱니바퀴와 같다. 연결된 도구가 의미하는 것은 다른 존재와의 소통과 화합을 무의식적으로 보여주고자 함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저 기물 정도로 차갑게 바라보던 시각에서 조합된 기물은 마치 외계 생명체가 꿈틀거리는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차갑고 딱딱한 도구에서 모양이 다르고 각각의 쓰임과 역할과 개성을 갖고 있는 생명체처럼 표현하여 동시대의 환경과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서를 대변한다.

이와 같이 Salam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보다도 도구와 기물들의 조합과 변형을 통해 그 이중성과 분열을 극복한 화합과 평화, 조화로움을 보여주고자 한다.

 


2019. 9

 


김선태. 미술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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